최근 큐레이팅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막상 내가 큐레이팅을 할 만큼 전문성이 있는 분야가 딱히 없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다보니 여러 키워드들을 찾아보며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 지 알아보았다.
그러다 문득, '어차피 그런 키워드들을 알아본다 해도 내가 모르는 분야의 일들인데 이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객의 관심사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 전에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인지가 먼저다.
세상이 용접공을 많이 찾고 용접공이 돈이 된다고 해서 내가 무턱대고 용접을 할 수는 없다.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는데 용접을 한다고 해서 세상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리 만무하다.
우선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자.
그리고 내가 제공하기로 한 서비스 범위 내에서 고객들이 어떤 키워드들을 주로 찾는지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