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 타고 대전 가는데 중간에 덕유산 휴게소에 들렀다
그래서 화장실 들렀다가 버스에 다시 탔는데 .. 승객들이 너무 낯설었다
내 앞자리 사람은 검은 티 입은 젊은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줄무늬 셔츠 입은 아저씨고, 옆옆 자리는 비어있었던 것 같은데 웬 본 적 없는 젊은 남자애가 앉아있었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후다닥 나가서 버스 행선지를 확인했는데 확실히 내가 탄 버스가 맞았다 ..
안심하고 다시 타긴 했는데 역시 죄다 낯선 사람들 뿐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좀 있긴 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