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로 희망적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당연하게도 애드센스 승인에 실패했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드센스 전문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애드센스 이용 신청이 거부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위와 같이 메일을 받은 경우는 소위 '답이 없는 상태'라는 글을 봐서 좀 심란해졌다.. 컨텐츠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애드센스 중복 계정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데, 우선 확인해보니 예전에 가입했던 애드센스 계정이 있어서 일단 계정 해지를 진행했다.

곧 다시 신청 해봐야겠다.

2.

어제 엄마, 아빠, 나, 아내, 동생, 동생 여친까지 여섯 명이서 담양에 놀러 갔다왔다. 아침 일찍부터 나서서 저녁 늦게 집에 올 수 있었는데 상당히 피곤했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놀러간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다.

아내가 많이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아내는 의외로 괜찮은 듯 했고 다음에 덕유산도 함께 놀러가게 될 것 같다.

3.

KODEX 200은 특이한 부분이 있다. 분명 지난 주 금요일에 34,080을 종가로 끝났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분봉상으로 33,865에 끝난 것으로 나와있었다. 그것도 30분 봉은 33,865에 끝난 것으로 나오고, 3분 봉은 34,080에 끝난 것으로 나와서 매매 시점을 잘못 잡고 말았다.

KODEX 200은 저녁마다 **'삼성자산운용(주) ETF 추가 ㆍ 변경상장신청서'**라는 것을 내던데 혹시 이로 인해 가격이 변동되고 수정 주가가 적용 되기도 하는걸까?

혹시나 싶어 방금 다시 확인해봤는데 여전히 일봉은 지난 주 금요일 34,080에 끝난 것으로 나온다.. 🥲

4.

어제 저녁에 집에 오고 나서 아내랑 같이 부산 불꽃 축제와 서울 불꽃 축제를 유튜브로 구경했다. 인파에 휩쓸릴 걱정 없이 방구석에서 불꽃 축제를 볼 수 있다니 참으로 편한 세상이다.

그러나 그보다 좋았던 것은 불꽃 축제 본답시고 불 끄고 아내랑 같이 쇼파에 누워 있었던 것이다. 연애 할 때는 아내랑 데이트 하던 날에 같이 껴안고 누워있는 시간도 많았는데 요즘은 회사 일이 끝나고도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 하다보니 아내랑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현재 수입이 유지 된다는 보장만 있어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언제 수입이 끊길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다른 수입원을 찾느라 허덕이는 삶이다.

다른 수입원을 위한 첫 단추가 바로 구글 애드센스인데 애드센스 심사가 조만간 승인 되었으면 좋겠다.